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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정치권, 비극을 정치적 이용하지 말아야”
-‘세월호 참사’ D-1…“통합과 치유의 길 가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연합]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5일 “정치권이 비극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김진명 전 단원고 교장선생님의 인터뷰 중 ‘동료 교사와 제자들이 희생된 사고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고 토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대표는 “내일이면 ‘세월호 5주기’인데, 세월호와 천안함 등 두 비극이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우리 사회가 둘러 갈라져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왔다는 사실”이라며 “세월호와 천안함, 왜 우리 사회와 정치권은 서로 갈라져 분열과 반목, 상호 비난을 멈추지 않는가”고 했다.

이어 “서로를 보듬어줘도 헤어나기 어려운 참담한 비극 앞에서 왜 서로를 폄훼하고 반목해야 하는가”라며 “오롯이 하나 돼 더 나은 대한민국, 다신 이런 아픔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면 안 되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통합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치권부터 공동체의 통합과 치유의 길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유가족 분들, 세월호에서 살아남았지만 지금도 상처를 안고 사는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정치권은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정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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