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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유승민ㆍ안철수 대신 ‘2030’ 말 들어보겠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15일 “‘2030 당원’들의 말을 들어보겠다”고 했다. 4ㆍ3 보궐선거 이후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당의 앞 날에 대해 주력 지지층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최근 당내 여러 상황들에 대해 당의 대주주 의견을 들어야한다는 여론이 많다”며 “하태경 의원과 이야기를 하며, 유승민ㆍ안철수란 두 대주주보다도 당내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는 ‘2030 당원’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당내 현 상황에 의견을 내고, 또 궁금한 게 있으면 저나 하 의원에게 물어볼 수 있는 간단한 당원 모임을 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할 것”이라며 “차후 다른 연령대와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도 연달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한편 4ㆍ3 선거 패배 이후 바른미래당 안팎에선 지도부 총사퇴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하 의원은 지역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겠다고 했다. 이에 맞서는 손학규 대표는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 2석 임명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초 예정된 의원총회로 내분은 극에 달할 전망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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