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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캐피탈, 중고차 사이트 ‘KB차차차’, 차량추천 기능추가…‘매물 1위’ 플랫폼
KB캐피탈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KB차차차’를 올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시장 1위 자리를 지킬 방침이다.

12일 KB캐피탈에 따르면 KB차차차는 올해 3.0버전으로 기능을 향상시킨다. 중고차 시세 예측, 개인맞춤형 차량 추천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KB차차차는 기존의 중고차 거래 사이트와 차별화하고 중고차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출발했다”며 “자동차 유통과 금융이 결합한 원스톱 자동차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차차차는 2016년 6월 등장해 고속성장했다. 지난 1월 매물 등록대수가 11만대를 넘어섰다. SK엔카를 제치고 매물 기준 국내 1위 플랫폼이 됐다고 KB캐피탈 측은 설명했다.

매물 수가 빠르게 증가한 건 중고차 매매조합과 전산 연동을 해서다. 아울러 매매상사 본인 소유의 매물들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줬다. KB차차차 관계자는 “매물 중 약 75%에 해당하는 9만여대가 매매상사 본인 소유의 실차주 매물”이라고 했다.

중고차 시세 정보가 유용하다는 점도 KB차차차의 강점이다. 등록 매물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출된 ‘시세 안전 구간’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카이스트 교수진과 1년 이상 연구해 도출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시세를 통해 터무니없이 가격이 싸거나 비싼 허위매물을 사전에 걸려낸다고 덧붙였다.

KB차차차에 회원으로 가입해 중고차를 판매하는 매매상사의 수는 현재 2500개다. KB차차차가 시작할 때 500여개에 불과했는데 5배 불어났다. 전국적으로 중고차 매매상사는 약 4400여개다. 회원 매매상사는 별도의 비용없이 KB차차차를 통해 차량을 팔 수 있다. 상당수 중고차 플랫폼이 매물 등록 때 광고비를 받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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