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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달 탐사선 추락…착륙지점서 산산조각
[A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처음으로 발사한 달 탐사선 ‘베레시트’(Beresheet·창세기)가 11일(현지시간) 달 표면 착륙 마지막 순간에 실패했다.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의 오퍼 도론 우주총괄팀장은 “베레시트가 달 표면에 추락, 착륙지점에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외신들이 보도했다.

도론 팀장은 “착륙 직전 베레시트의 엔진이 꺼졌다”며 “실패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도 달에 도착했다는 자체만으로 놀라운 성공”이라며 “베레시트는 지금까지 달에 도달한 우주선 가운데 가장 작고, 가장 싼 우주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착륙 실패 장면을 지켜본 뒤 “우리는 다시 시도할 것”이라며 “우리는 달에 도달했지만, 좀 더 편안하게 착륙하길 원했다. 이건 다음번을 위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베레시트는 무게 585㎏·폭 2m·높이 1.5m의 대략 식기세척기 크기로, 다리가 네 개 달려 있으며 역대 달 탐사선 가운데 가장 작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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