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 NH투자증권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 건설사 메타엡시(PT. META EPSI TBK)를 상장시켰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상장 작업은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이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을 맡아 진행됐다.
메타엡시는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인도네시아 건설사로 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의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공모가는 320루피아(약 26원)로 약 6억2000주를 공모해 우리 돈 160억원 규모로 상장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공모가보다 50% 상승했다고 NH투자증권은 전했다.
NH코린도증권은 정영채 사장이 선임된 2018년부터 투자은행(IB) 사업을 강화해 지난해 3건의 IPO 대표주관을 수행했다. 올해는 4건 이상의 IPO 대표주관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권 인수 주선 업무와 자기자본투자(PI) 등 신규 비즈니스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경상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억원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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