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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 김웅 폭행 당시 식당 주인 “큰 소리 못 들어”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를 폭행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식당의 주인이 “(당시) 큰 소리를 들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는 JTBC 손석희 대표와 프리랜서 김웅 기자 폭행 사건 의혹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웅 기자가 촬영한 영상이 나왔다. 영상에는 김웅 기자가 경찰서를 찾아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제작진은 이를 확인해보기 위해 김웅 기자가 폭행을 당했다는 A 식당을 찾았다. A 식당 사장은 손석희 대표와 김웅 기자가 앉은 자리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당시 정황을 상세히 기억했다.

이 식당 사장은 “큰 소리가 들렸으면 저희가 들었을 텐데 저희는 본 게 없다”며 “얼굴 보시기엔 상처도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손석희 대표가 폭행 구설에 휘말린 것은 지난 1월에 있었던 일 때문이다. 김웅 기자가 지난 1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의혹을 촉발했다.

손석희 대표는 “김웅 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웅 기자를 고소했다. 그러자 김웅 기자는 지난 2월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맞고소했다.

특히 이 폭행 사건의 뒷배경에 2017년 손석희 대표가 교회 공터에서 벌인 ‘뺑소니’ 사건이 연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손석희 대표의 동승자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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