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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산불대책 수첩 메모 ‘엄지척’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낙연 총리의 산불대책 수첩이 공개됐다.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총리의 산불대책 수첩 메모가 화제라며 새로운 메모를 공개했다.

정운현 비서실장은 허락을 받지 않았지만, 이 총리에게 수첩 기사 사진을 보여주며 수첩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선뜻 내어줬다면서 처음에는 메모 분량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8쪽이 되었다고 전했다.

수첩에는 ‘강원 산불 하룻만에 불길잡혀’ ‘산불 규모에 비하면 빠른 진화’ ‘그러나 많은 피해와 상처 남겨’ ‘목숨을 잃으신 1분 명복·가족 위로’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이 총리는 산불 피해 상황과 산불 진화에 투입된 장비 및 인력 등을 메모했고,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는 내용과 함께 ‘감사’라는 단어도 적었다.

또 단계적으로 해야 할 일에는 ‘잔불 정리’나 ‘이재민 돕기 식사·숙박·의복·의료’, ‘농업 등 시급한 생업 복구지원’, ‘장비보강·예방 등 제도적 보완 등 이후의 현안에 대한 내용도 적혀있다. 특히 ’학생 공부‘ 라는 메모에서 이 총리의 꼼꼼함을 찾아 볼 수 있다.

이 총리는 ’국민들께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는 착한 심성‘이라는 메모와 함께 기부금 등 쏟아지는 전 국민의 온정의 사용처에 대해 1쪽의 수첩을 할애하기도 했다.

정 실장은 이와 관련 “오늘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에서 총리의 모두발언 내용을 담은 것”이라며 “총리실에서 준비한 내용을 총리 자신이 새로 가감, 정리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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