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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잠자리 불청객 ‘베드버그’…붉은 두드러기성 반점
빅토리아시크릿 모델이 베드버그에 수십 곳을 물린 뒤 올린 피해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베드버그’, 직역하면 ‘침대 벌레’가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언급되면서 그 정체가 관심을 끈다. 한국에선 찾기 힘들지만 해외선 흔한 빈대다.

tvN ‘스페인하숙’에서 등장한 ‘베드버그’라는 단어가 포털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5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스페인하숙집을 찾은 한국 하숙객들은 하룻밤을 묵고 나서 “베드버그 걱정 하나도 안 하고 잤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드버그는 한국에서 빈대로 불리는 곤충이다. 주로 집 안에 서식하며 사람의 피를 빠는데, 한번 베드버그에 물리면 두드러기 같은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극심한 가려움도 함께 따라온다. 수포나 고름을 동반하기도 하며, 연고를 발라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기도 한다.

태국 등 동남아에서는 5성급 호텔에서도 쉽게 발견되며 최근 유럽과 미국, 캐나다에서도 다시 퍼지고 있다. 북미 도심에도 흔하다. 침대 매트리스, 침구류 등으로 옮는데 박멸하기가 쉽지 않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유명 모델 사브리나 세인트 피에르가 5성급 호텔에 묵었는데도 베드버그에 무참히 피해를 입은 모습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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