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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조선, 北대사관 습격 때 3만원짜리 모형 권총 사용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이 당시 3만원 짜리 모형 권총을 들고 대담한 일을 감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El Mundo)가 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홍 창에게 총기를 판매한 마드리드의 총포상 ‘띠엔다 쇼케’(Tienda Shoke)가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띠엔다 쇼케 관계자 측은 홍 창이 26유로짜리 H&K의 모형 권총 6정을 샀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구입한 날은 2월 22일, 습격 당일이다. 홍 창은 대사관을 습격하기 직전에 무기들을 구매한 셈이다.

홍 창은 당시 총기 등을 구매하는 비용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했다. 당시 그가 지불한 총액은 800유로(한화 102만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조선은 지난 2017년 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피살 뒤 그 자녀인 김한솔·솔희 남매를 피신시킨 것으로 알려진 단체다. 최근 천리마민방위에서 자유조선으로 이름을 바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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