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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
손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제 아버지를 물어뜯는 인간들 특히 용서할 수 없다”며 이같이 썼다.
앞서 손 의원의 부친 손용우 씨는 해방 직후 조선공산당과 남조선노동당(남로당)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6차례의 보훈 신청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선정 기준이 완화돼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같은 해 2월 피우진 보훈처장이 직접 손 의원을 사무실로 찾아가 만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지정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보훈처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보훈처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한국당은 “손 의원 부친은 공산당 활동 이력 때문에 여섯 차례나 보훈 심사에서 탈락했는데 지난해 갑자기 유공자로 선정된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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