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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나, 파출소 경찰관에 현금 뭉치 수천만원 건네”
-경찰, 제보 접수하고 내사 착수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 관계자가 파출소 경찰관에게 현금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제보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2016년 아레나 측 경호업체 대표 A씨가 클럽 근처 룸살롱에서 논현1파출소 소속 경찰관 B씨를 접대하면서 현금 뭉치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이 자리에 동석한 제보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 제보자는 아레나 측이 수시로 경찰관들에게 고가의 선물을 주며 ‘관리’했다고도 증언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파출소에 근무했던 경찰관 등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아레나 실소유주 강모 씨와 명의상 사장 임모 씨를 지난달 26일 구속하고 탈세와 공무원 유착 의혹을 강도높게 수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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