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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준희 “승리 루머 법적 대응”…‘퍼퓸’ 최종 하차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고준희(34)가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의 일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BS 2TV 새 월화극 ‘퍼퓸’에서는 하차했다.

고준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썼다.

이어,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준희는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일지언정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가십거리로 소비되며, 비난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허위사실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이들에게는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퍼퓸’ 제작사 호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제작사와 배우 고준희 측은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편성을 앞둔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중년의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인생 2회차‘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고준희는 20대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리는 기적의 향수를 통해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을 되찾게 된 가정주부 민재희 역을 제안 받았다. 젊음을 되찾은 후 톱 디자이너 서이도의 패션쇼에 서게 됐고, 이후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오디션까지 통과하며 최고의 셀러브리티가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고준희와 함께 최초 캐스팅 보도에 이름을 올렸던 에릭이 빠지면서 시작 전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에릭의 빈 자리는 신성록이 채운다.

앞서, 지난달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에는 승리가 2015년 일본 사업가 접대 파티를 준비하며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나왔다. 이때 카톡 내용에 등장한 접대 자리에 간 여성 배우가 고준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준희는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에 승리 접대 자리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이용자들의 질문에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남긴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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