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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영석PD 지난해 40억 벌었다…CEO보다 많아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나영석PD가 지난해 4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일 CJ ENM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 PD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37억2500만원이었다. 이중 급여는 2억1500만원, 상여금은 35억1000만원에 달했다. 성과급 산정에는 최고시청률 19.4%를 기록한 ‘윤식당2’와 ‘신서유기6’ ‘알쓸신잡3’등의 성공이 반영됐다.

이런 수치는 급여와 상여금은 지난해 7월1일 CJ E&M이 CJ오쇼핑과 합병해 CJ ENM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며 2018년 한 해 보수 총액은 40억7600만원에 달했다.

나PD의 수입은 CJ E&M에서 상위 두 번째에 해당된다.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지난 연말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으로 2018년 한 해에만 56억여원을 받았다. 여기에는 12억여원의 퇴직금이 포함됐다.

나PD 다음으로 높은 보수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PD가 차지했다. 신 PD는 1억여원의 연봉에 25억원 상당의 상여금을 받았다. 신PD의 성과급 산정에는 최고시청률 11.2%를 기록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거둔 성과가 반영됐다.

이들의 보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23억 2,700만원)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26억 4,000만원)보다 높은 액수다. 나 PD의 보수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본공시법 개정으로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이 5억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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