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9년째 배당액 전액 기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전액 기부
-작년 16억원 포함 총 232억원 규모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박현주 미래에셋 홍콩 글로벌 회장 겸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ㆍ사진)이 지난해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 박 회장은 지난해까지 9년째 배당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환원해왔다.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금액을 포함, 9년 동안 박 회장이 기부한 금액은 총 232억원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전 계열사 중 유일하게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배당을 받고 있다. 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에는 75억원의 사재를 통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총 50개국에 5117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국내 장학생 3391명 지원을 비롯, 경제 및 진로교육, 국제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총 27만여명에 달한다.

박 회장은 최근 신년사 등을 통해 “미래에셋의 사회 공헌 활동은 사회와 사람에 대한 사랑 정신이 깔려 있다”며 “세상이 빠르게 변하더라도 따뜻함을 잃어선 안 된다”고 밝히는 등 사회 공헌 의지를 피력해왔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