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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오는 날 ‘석촌호수’로…송파 벚꽃축제 개최
-4월5일~12일…벚꽃조명길 등 설치

2018 만개한 석촌호수 벚꽃.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2019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당신의 마음 속, 벚꽃 피우다’를 주제로 석촌호수변을 따라 1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선사하는 벚꽃 절경과 함께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조명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우선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5일부터 7일까지 서호수변무대에서는 벚꽃음악회와 벚꽃프린지 공연, 서화대전, 전통예술공연,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8일부터 12일 동호수변무대에서는 피아노버스킹 ‘호수 위의 벚꽃피아노’가 진행된다. 사전 선발로 뽑힌 참가자들이 수준 높은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마지막날에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피아노 연주회가 준비돼 축제의 여운을 달래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야외에서 즐기는 ‘벚꽃시네마’가 준비됐다. 어거스트러쉬, 하울의 움직이는 성, 비긴어게인 등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매일 한 편씩 상영된다.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송파관광정보센터 앞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이색 데이트 장소로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 아래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야간 조명길과 포토존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LED 및 RGB 조명 등을 확대 설치해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을 만들었다. 석촌호수 전 구간에 걸쳐 벚꽃조명길, 벚꽃은하수길, 벚꽃나들이길 등은 물론 LED볼, LED큐브와 그네, 네온사인&고보조명 등이 설치된다.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관내 예술단체들의 참여로 페이스페인팅, 벚꽃반지만들기, 캐리커쳐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송파구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는 ‘사회적경제, 놀자!’가 마련돼 축제에 의미를 더한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12개사가 참여해 자수가방ㆍ파우치, 제과ㆍ제빵 등 제품 홍보와 함께 업사이클링 자석화분 만들기, 플라워 엽서 만들기, 도예체험 등의 체험 행사를 이어간다.

박성수 구청장은 “올해는 호응이 좋았던 조명길과 포토존을 늘리고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 맞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아름다운 봄날 송파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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