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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일주도로’ 56년여만에 완전개통
[헤럴드경제(울릉)=김병진 기자]‘울릉일주도로’가 56년여만에 완전 개통됐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29일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와달리 휴게소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경북대구 각계인사, 주민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일주도로 개통 준공식’을 열었다.

29일 열린 ‘울릉일주도로 개통 준공식’ 행사모습.(사진=김병진기자)

울릉일주도로는 지난 1963년 3월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 전체 44.2km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4km를 제외한 39.8km가 2001년 개통됐다.

하지만 내수전~섬목 구간은 해안절벽 등 암반 산악지대로 공사가 어렵고 사업비 부담이 많아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됐다.

터널 3개, 교량 1개 등으로 이어진 이 구간 공사는 2012년 시작돼 7년여만에 완공됐다.

따라서 주민들은 도로가 끊어져 1시간 넘게 돌아가야 했던 내수전에서 섬목 구간을 15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울릉일주도로 완전 개통으로 기상악화에 수시로 고립됐던 주민들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한 관광객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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