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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사바하’, 독립운동가→사이비교주 합성 논란에 “명백한 실수”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영화 ‘사바하’ 측이 독립운동가 홍암 나철(1863~1916)의 합성 사진을 영화에 쓴 데 대해 “명백한 실수”라며 사과했다.

29일 ‘사바하’ 제작사는 합성 사진 논란에 대해 “제작사의 명백한 실수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상영관과 VOD 서비스 등에서 해당 사진을 다른 사진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사바하는 배우 정동환이 연기한 사이비 교주 김제석 역 사진을 나철의 사진에서 얼굴만 바꿔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한편 독립운동가인 나철은 1900년에 독립운동의 정신적 토대를 제공한 대종교를 창시하기도 했다. 대종교는 단군숭배를 기본으로 하는 민족종교다.

나철은 1904년에는 유신회라는 비밀 조직을 결성해 구국운동을 시작했으며 1907년에는 이완용 등 을사오적을 살해하려다 발각돼 유배형을 받았다가 고종의 특사로 사면됐다.

포교 활동과 독립운동을 병행하던 그는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1916년 음력 8월 15일 구월산 삼성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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