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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年수익률 22%…GE 잭 웰치보다 뛰어난 최고 CEO 8인의 공통점은?

  • 기사입력 2019-03-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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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의 잭 웰치는 지난 반 세기, 최고의 리더로 회자됐다. 그의 재임기간 주주들의 연평균 수익률은20.9%를 기록했으며, ‘식스 시그마’등 그의 혁신경영기법은 리더의 교본으로 통했다.

그런데 잭 웰치 보다 뛰어난 실적을 거둔 CEO들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개인자산 관리기업을 운영하며 하버드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해온 윌리엄 손다이크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과정 학생들과 함께 하버드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를 샅샅이 뒤져 잭 웰치 이상의 성과를 거둔 CEO 8인을 찾아냈다.

손다이크는가 최고의 CEO를 뽑은 기준은 ‘포츈’100대 기업 식이 아니다. 경영자 재임기간 주주들이 올린 연평균 주가수익률과 같은 기간 동종 업계 기업들의 주가수익률, 대개 S&P500으로 측정되는 주식시장 전체 수익률이 그것이다. CEO를 평가할 때 핵심은 절대 수익률이 아니라, 동종 업계 및 시장 전체와 비교한 상대 수익률이란 얘기다.

이를 기준으로 손다이크가 찾아낸 CEO 8인은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다. 텔레다인의 CEO 헨리 싱글턴은 세계적인 수학자로 MIT최초의 컴퓨터를 프로그래밍한 인물.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게 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싱글턴은 자사주를 공격적으로 사들여 90% 이상 보유했다. 그는 배당을 꺼렸고 재무제표상 이익보다 현금흐름을 중시했다. 조직은 부서장들에게 전권을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포츈지에 한 번도 얼굴을 내민 적 없는 그는 동종업계 CEO들의 장기 수익률이 11%에 그친 반면, 3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20.4%를 기록했다. 여러 번의 약세장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저자는 싱글턴의 성공요인을 자본배분에 탁월했다는 점을 꼽는다, 자본 배분이란 주주들이 수익을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기업 자원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다. 즉 기존사업 투자와 다른 사업 인수, 배당급 지급과 부채상환, 자사주 매입 등 자본 사용과 내부 현금 이용, 채권 발행, 주식 발행 등 자본 조달 등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CEO들이 효율적인 운영에 치중하는 반면, 싱글턴은 자본 배분의 대가였다.

저자는 그가 찾아낸 싱글턴을 비롯한 8명의 CEO들의 공통점으로 무엇보다 자본 배분능력을 꼽는다. 이들은 평균 28년간 리더로 일하며, 평균 22%의 수익을 냈는데, 이 수치는 이들이 유능하게 자본배분을 집행한 결과라는 것이다.

8인의 업종은 제조업, 미디어, 방위산업, 소비재, 금융서비스 등 다양하고 성장배경, 처한 위치와 환경은 달랐지만 경영의 본질은 같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금 흐름을 따라가면서’ 역발상 아이디어 경영으로 이들은 평균 S&P 500보다 20배, 경쟁사 대비 7배의 수익을 만들어냈다.

시대는 달라져도 경영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게 저자의 입장이다. 톰 머피와 캐피털 시티스 방송사, 기업회생 경영기법의 모델 빌 앤더스와 제너럴 다이내믹스, 격변하는 산업에서 가치를 창출한 존 말론과 케이블 사업자 TCI 등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경영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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