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제공=우리카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우리카드(사장 정원재ㆍ사진)의 대표상품 ‘카드의 정석’ 시리즈가 출시 1년도 안 돼 300만좌를 돌파했다.

우리카드는 29일 “지난해 4월 첫 상품인 ‘카드의정석 포인트’ 출시 후 그 해 12월 200만좌를 돌파했고, 또다시 1년도 안된 시점인 이달에 300만좌를 넘어섰다”며 “단일 상품 시리즈로는 업계에서 최단 시간 기록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카드의 정석’의 성공에는 정원재 사장이 평소 강조해온 ‘고객 중심 마인드’와 ‘디테일’의 경영 방침이 상품과 브랜드에 그대로 녹아든 점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드의 정석은 빅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리서치를 활용, 고객의 카드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요인들을 없앴다. 간결한 서비스와 탄탄한 할인과 적립 혜택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변화하는 지불 결제 트렌드를 반영하여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에는 추가 혜택을 부여하는 등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혜택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한국화가 김현정의 작품들을 차용하여 한국적인 미(美)가 수놓아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플레이트 우측 상단에는 ‘ㄱ’자 홈을 만들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표면의 일부분에 채색을 달리하고 상품명을 세로로 배치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 완성도를 ‘작품’ 수준으로 높였다.

우리카드는 300만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내달 1일 신상품 ‘카드의정석 WOWRI(와우리)’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단일 상품 시리즈로 업계 최단 기간 내에 300만좌를 돌파한 성과가 놀랍다는 의미의 ‘와우’와 ‘우리’라는 단어를 더해서 ‘카드의정석 WOWRI’로 이름 붙였다.

상품 주요 혜택은 기존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혜택을 주는 ‘카드의정석 POINT’와 동일하다. 업계 최고 수준인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8% 적립,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특별 업종에서는 이용금액의 5.0%~1.0%까지 적립해준다. 기존 출시된 상품과 비교하면 면세점 결제 시 적립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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