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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추경으로 사업비 143억원 확보, 생활밀착형 사업 중점 추진
- 난임부부 시술비 등 보건복지교육에 40여억원
- 중랑천 하천둔치ㆍ제방 정비에 23억1700만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ㆍ사진)는 올해 추가경정 예산 81억원을 확보, 예비비에서 사업비로 재편한 62억원까지 모두 143억원의 사업비가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번에 증액된 사업 예산을 생활밀착형 인프라 투자와 환경개선, 주민 복지 등에 쓸 계획이다. 먼저 추경 예산의 50%인 40여억원을 보건ㆍ복지ㆍ교육에 쏟는다. 난임부부 시술비, 임신부 인플루엔자 접종, 장애인 활동지원 미지급금 지원 등에 35억여원을 편성한다. 41%인 33억6700만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입한다. 중랑천 하천둔치와 제방 경관의 개선ㆍ정비에 23억 1700만원, 태릉시장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에 5억8500만원, 음식물류 폐기물 직송 확대 4억 1400만원, 무단투기 방지 로고젝터 설치 5100만원 등이다.

주민체감형 사업으로서 옐로카펫 등 통학로 교통안전시설 설치, 중화문화복지센터 환경 개선, 중랑 NPO 지원센터 운영, 자치회관 운영강좌 성과평가,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 등에 4억여원을 배정했다. 노후 건축물, 공사장 등 건설 안전분야에 9억1100만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신내차량기지 활용계획 수립 1억5000만원, 공공근로 사업 3억원 등을 쓴다.

2019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재원은 2019년에 추가 교부되는 국시비 보조금 29억 3100만원, 2018년 부동산 교부세 정산분 4억 1900만원 및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순세계잉여금 중 일부인 38억 4000만원을 활용했다.

류경기 구청장은“이번 추경예산은 구민들의 생활공간 개선 및 복지ㆍ교육ㆍ안전 등 꼭 필요한 사업들로 편성했다”며,“공간개선 및 생활불편사항 해소 등 가장 기초적인 것들부터 하나씩 변화시켜 구민들이 행복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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