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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봉 여수시장 “청소년해양교육원 국제행사로 활용도 높여야”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27일 “지난달 여수박람회장 부지에 우리 여수의 숙원사업이던 ‘청소년해양교육원’을 기공했는데, 위치나 시설이 잘 돼 있어 지역 청소년들의 활용은 물론이고 국내외 청소년 행사를 치러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기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말까지 해서 1년 남짓 이사업이 진행될텐데 기공과 동시에 청소년해양교육원 운영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150실 규모의 숙박(숙소)시설도 있어 아주 행사하기 좋은 시설로, 국제이벤트를 유치할 능력 있는 전문성 있는 단체가 운영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건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청소년해양교육원은 지난 2014년부터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엑스포장 부지(4710㎡)에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수영장과 다이빙풀, 해양탐험관, VR해상스포츠, 선박항해실 등의 다양한 해양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권 시장은 또한 사업비 227억원이 투입될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사업 또한 여러장소 가운데 엑스포장 청소년해양교육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입지를 결정지을 예정임을 내비쳤다.

권 시장은 또한 여수지역 유일 ‘혁신학교’로 지정된 화양고교에 대한 지원의지도 피력했다.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14학급 316명이 재학중인 화양고는 농촌(화양면)에 소재하고 있어 ‘혁신학교’ 지원 대상이다.

권 시장은 “여수시 교육여건은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우리시에서는 교육경비 지원을 역대 최대인 116억원을 편성해 인근 도시의 2배로 늘렸다”며 “화양고 혁신학교 지정은 우수학생 진학의 계기를 만들고 시너지 효과를 내서 여수교육의 혁신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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