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사진! 생명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1회 생명존중 포토보이스(Photo-voice)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와 소통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생명존중의 문화를 퍼뜨리기 위해서다.

응모 사진은 도봉구 안에서 생명사랑 이나 정신건강과 관련된 인상적인 장면을 담은 것이면 된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그 속에 담긴 생각을 적어 응모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4월8일부터 19일까지다. 도봉구보건소 홈페이지(health.dobong.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사진파일ㆍ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mjjjen@citizen.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4월 30일까지 본선작 50편을 선정하고, 5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구청 갤러리에 전시해 관람객 선호도 조사를 거쳐 발표작 15편을 가린다.

최종 수상자 표창 및 시상은 5월 10일 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1명에 30만원, 금상 2명에 20만원, 은상 3명에 15만원, 동상 4명에 10만원 장려상 5명에 각각 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향후 도봉구 자살예방사업 관련한 사진 전시 및 홍보물 제작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사진 한 장 속 메시지가 자살에 대한 누군가의 생각을 바꾸고, 생명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