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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진보 단일화 효과…여영국 41.3%ㆍ강기윤 28.5%
- 민주ㆍ정의 단일화 효과
- 12.8% 차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 민주당 지지층 66%가 지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선거 구도가 중대 전환점을 맞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지난 25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 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강기윤 후보, 같은 날 반송시장에서 단일후보 결정 소감을 밝히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나선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 후보는 앞서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했다.

27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41.3%에 달했다. 강 후보는 28.5%에 그쳤다. 차이는 12.8%포인트로 오차범위(±3.7% 포인트) 밖이다. 뒤이어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5.3%, 손석형 민중당 후보가 4.6%를 기록했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층(68.4%)만 분석하면 여 후보 46.4%, 강 후보 32.5%, 손 후보 5.3%, 이 후보 3.9%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여 후보와 강 후보의 차이는 13.9%포인트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

창원 성산의 이번 여론 조사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직후인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6.2%가 여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여 후보가 후보단일화 효과를 상당히 보고 있는 셈이다. 창원 성산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29.1%), 한국당(23.3%), 정의당(17.4%), 바른미래당(5.8%), 민중당(1.1%) 등의 순이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만 19세 이상 남녀 각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578명)과 유선전화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122명)을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7%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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