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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에너지허브’ 표방 울산시, 관계 전문가 토론회
한국석유공사·울산항만공사 등과 발전방안 공유
오일·가스허브 전문가와 토론 및 제언 시간도 가져

울산 오일허브 전체 조감도[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글로벌 에너지허브’ 구축을 위한 울산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울산시는 25일 시청 의사당 3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에너지 허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에너지경제연구원, 유니스트, 한국거래소 등 에너지·금융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그 동안의 추진상황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울산시의 부유식 해상풍력 추진상황 발표, 한국석유공사의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추진상황 발표, 울산항만공사의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및 개발운영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주제별 오일·가스허브 전문가들의 토론과 제언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번 토론회가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에너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천연가스, 수소, 풍력산업 등이 융합된 에너지허브사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북방경협과 연계해 동북아의 에너지 중심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앞서 울산시는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미래 프로젝트로 ‘글로벌 에너지허브 울산’을 선언하고, 그 구체 방안으로 부유식해상풍력발전, 수소경제도시, 동북아에너지허브사업의 세가지로 체계화·구체화했다.

단계별로는 1단계 인프라 구축, 2단계 초기물량 확보, 3단계 최대물동량 극대화, 4단계 금융허브 조성으로 이어지며 1단계에 해당하는 오일저장시설, 부두접안시설 등 인프라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그동안 다소 시간이 오래 소요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에너지허브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전문가 토론회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의 성공을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다각적인 정책수단 동원 등 울산시의 역량을 총집결 하겠다”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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