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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탈모’ 보듬기, 제약업계 탈모방지제의 진화

  • 기사입력 2019-03-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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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2030세대의 삶은 고단하다.

20대는 나아가자니 “과욕이다”, “나댄다” 하고, 현실에 충실하자니 “꿈이 없다”, “청년다운 패기가 없다”고 한다.

후배 새내기들은 말을 안듣고, 상명하달은 일 좀 배운 30대에 집중한다.

이같은 진퇴양난 상황과 숱한 고민거리는 2030세대들에게 다양한 병증으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탈모이다. 다른 병증은 동정을 받는데, 탈모는 놀림을 받는다. 심지어 “생각이 너무 많구만…”이라는 인신공격도 더러 받는다.

제약업계가 2030세대의 탈모 보듬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청년 탈모시장 연평균 10% 성장이라는 통계치에는 한국사회의 고단함이 묻어있다. 국내 100만 탈모환자 중 2030세대의 증상이 늘고 있다.

탈모는 정신적-신체적 아픔이 응축된 질환이므로 우리 국민은 연민해야 한다. 제약업계는 2030세대가 어렵지 않게 탈모 방지를 도모하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가려움증 억제를 통해 탈모방지에 나섰다. 최근 민감한 두피의 환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복합 마이녹실’을 선보였다. ‘복합 마이녹실’은 기존에 선보여왔던 ‘마이녹실액5%’에 비타민 B6 ‘피리독신염산염’과 비타민 E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등 비타민 성분 2종과 두피 염증이나 가려움을 억제해 주는 ‘L-멘톨’ 성분까지 함유해 지루성 두피염으로 탈모약을 쉽게 선택하지 못했던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정량캡이 들어 있어 두피에 사용 시 흘러내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JW신약은 국지적 거품형 탈모제로 과녁을 정조준했다. 사용법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로게인폼’을 선보이고 있다. ‘로게인폼’은 미녹시딜을 주 성분으로 하는 거품 타입의 탈모치료제로, 흘러내리는 액제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따라서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을 도포할 수 있고, 두피 흡수와 건조도 빠르다.

먹는 탈모약도 있다. 간단한 복용을 통해 모발에 영양을 주기도 한다.

동아제약과 동국제약은 종합적인 영양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동국제약의 ‘판시딜’ 캡슐은 모발 및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L-시스틴, 비타민, 약용효모 등 6가지 성분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돼 있는 제품이다. 하루 세 번 1캡슐씩 3~4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동아제약의 ‘카필러스’ 캡슐 또한 케라틴, 약용효모, 비타민 등 모발의 성장 및 건강에 필요한 영양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탈모나 모발 손상, 감염성이 아닌 손톱의 발육 부진 등에 효과적이다.

한미약품과 한독테바, 한국콜마도 업그레이드된 탈모약을 출시 또는 연구개발 중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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