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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치로 전격 ‘은퇴 선언’…도쿄돔서 현역 생활 마무리

  • 기사입력 2019-03-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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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세션]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5년 만에 치른 해외 정규리그 개막전은 일본 야구 아이콘이자 안타 제조기로 미국과 일본을 휘저은 스즈키 이치로(46·시애틀 매리너스)를 위한 명실상부한 은퇴 무대였다.

이치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빅리그에서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이틀 연속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치로는 두 경기에서 9만 명을 훌쩍 넘긴 일본 팬들이 고대한 안타를 치지 못한 채 1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 등 5타수 무안타로 고별전을 마쳤다.

이치로의 안타 시계는 빅리그 통산 3천90번째 안타에 1개 모자란 3천89개에 멈췄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친 1천278개를 합쳐 미국과 일본에서 뛴 28년간 안타 4천367개를 날렸다.

이치로는 1992년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해 프로 이력을시작했다. 데뷔 3년 차이던 1994년 한 시즌 안타 210개를 터뜨리며 타격 기계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까지 오릭스에서 뛴 9년간 이치로는 타격 1위 7차례, 최다 안타왕 5차례,출루율 1위 5차례 등을 달성하고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2001년 이래 10년 연속 빅리그 올스타와 골드 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1년엔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를 독식했다.

안타를 때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놀라운 타격 기술과 강한 어깨, 빠른 발을 겸비해 공격 첨병으로 맹활약 한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2012∼2014년), 마이애미말린스(2015∼2017년)를 거쳐 지난해 시애틀로 복귀했다.

흐르는 세월 앞에 장사 없듯 이치로도 40대를 바라보던 2012년부터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 안타 수는 2013년 이래 많이 감소했고, 타율은 2011년부터 2할대로 처졌다.

결국 이치로는 2018년 5월 말부터 현역 명단에서 제외돼 구단 직원으로 변신했다.

올해 일본 도쿄 개막전을 앞두고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다시 선수로돌아온 이치로는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25타수 2안타, 타율 0.080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피하지 못했다.

해외에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경기에선 로스터가 25명에서 28명으로 증원된 덕분에 이치로는 고국 팬 앞에서 빅리그 은퇴 경기를 치를 기회를 얻었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고 이치로는 20∼21일 경기에 연속 출전했고, 한 시대가 저무는 장면을 팬들에게 담담히 선사했다.

이치로는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1, 홈런 117개, 타점 780개, 도루 509개를 남겼다.

일본에선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53, 홈런 118개, 타점 529개, 도루 199개를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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