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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축산경제, 축산냄새 근절 총력 전개…“2019 축산환경개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1일 한국환경공단과 MOU 체결…전문적인 기술컨설팅 제공 및 저감시설 확대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축산경제가 축산냄새 근절을 위해 캠페인 전개 등 자정노력과 함께 21일 축산악취 전문인력을 보유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과는 냄새저감 기술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인 스스로 노력하는 축산환경개선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날 충청남도 당진지역 축산농장에서 축산탈바꿈(축산냄새 탈취하고, 축산환경 바꾸고, 청정축산 꿈 이루자) 캠페인을 도내 축협관계자 및 주민들과 함께 전개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사진왼쪽)와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이날 행사는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범 농협 차원의 캠페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 주변에 축산냄새 방취림(잣나무, 편백나무)을 조성하고, 축사벽면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등 아름다운 농촌 이미지 제고와 자연친화적 축산업 구현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전개한 ‘깨끗한 축산농장, 나무울타리 조성’사업은 축산냄새 방취 효과가 높아 참여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2만6000그루를 공급 완료하고, 내년에는 5만그루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가 임직원들과 방품림 식재작업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아름다운벽화 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는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사진 두번째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관계자들 [농협 제공]

환경공단과는 MOU체결을 계기로 전문적인 기술컨설팅 제공과 대안 마련, 농가 맞춤형 냄새저감시설 설치 확대에 조직의 가용수단을 집중한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최근 축산업의 위기는 가축질병 뿐만 아니라 악취 등 환경과 직결되는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 받는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축산에 종사하는 우리 스스로가 환경을 보존하고, 깨끗하게 하려는 노력을 먼저 실천해야 한다”며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약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인식 제고와 냄새저감의 실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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