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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헌법재판관에 문형배, 이미선 판사…내달 임명 예정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신임 헌법재판관에 문형배(54·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49·26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기석(66·11기), 조용호(64·10기)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문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명했다. 서 재판관과 조 재판관은 다음달 19일 임기만료로 퇴임한다.

두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달 임명될 전망이다. 대통령이 지명하는 헌법재판관은 국회 동의 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는다. 이 부장판사가 임명되면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이 여성으로, 헌재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게 된다.

문 부장판사는 법관에 임용된 뒤 줄곧 부산ㆍ경남 지역에 판사생활을 한 부산 지역법관이다. 진보성향의 판사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이다. 지난해 부산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한 우수법관 10명에 들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전임자와 연수원 기수 15기 이상 차이가 나는 ‘파격 발탁’으로 받아들여진다. 역시 부산 출신으로, 1997년 판사에 임관해 줄곧 재판 업무를 맡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부 재판장을 맡고 있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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