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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지 치고 버스킹 공연 보고…“서울로7017 봄나들이 떠나요”
놀이정원·주말장·서울로학교 등
6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는 야외 활동에 적합한 계절인 봄을 맞아 서울로 7017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6월까지 매주 셋째주 수요일 서울로 7017 상부 목련마당에서 ‘서울로 볼런컬쳐 7080 놀이정원’을 진행한다.

과거 70~80년대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자주하던 딱지치기<사진>, 구슬치기, 담벼락 낙서하기, 땅따먹기 등 추억의 골목놀이를 어른들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로 상부에 장을 마련했다.

‘서울로 볼런컬처 7080 놀이정원’이라는 제목 속 ‘볼런컬처’라는 단어는 볼런티어(자원봉사)와 컬처(문화)를 합친 뜻으로 실제로 서울로 7017 인근에 소재한 기업 임직원들과 대학생 등 총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주변 지역 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위해 ‘중구 생활문화네트워크(동아리 연합회)’와 협력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서울로 주말장’을 3월부터 6월말까지 서울로 상부 장미마당에서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로 7017 고가상부 목련홍보관에서는 6월말까지 한국봉제패션협회에서 제작한 30여종 의류와 염천교 수제화 장인들이 제작한 20여종의 수제화 등 질 좋은 제품을 전시한다.

또 서울로의 수목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에게 도심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로 학교’ 프로그램이 6월까지 운영되어 약 12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서울로의 전문 이야기꾼들과 함께 서울로의 역사ㆍ문화ㆍ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걷는 프로그램 ‘2019 서울로 이야기 교실(해설투어)’도 6월까지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서울로 7017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가능하며 회차당 최대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싶어 하는 시민예술가 누구나 서울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ㆍ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서울로 버스커즈가 주도하는 버스킹 축제개최를 올해 4월 계획하고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서울로 7017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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