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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3~12월까지 ‘요리 쿡 조리 쿡’ 진행

다문화가족 요리교실.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월부터 12월 매월 셋째 주 화요일 토월 창신 주민 공동시설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요리교실 ‘요리 쿡(COOK) 조리 쿡(COOK)’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음식, 계절음식, 밑반찬 만들기 등 한국생활 적응을 도울 다양한 요리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꾸렸다.

월별요리강좌 기획 및 진행은 자원봉사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이 맡았으며 종로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참여자 안내 및 인솔을 담당한다.

올해 첫 교육은 3월19일 열린다. 이날 다문화가족들은 돈까스 만드는 법을 배우고 함께 시식 및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예정이다.

구는 3월 돈까스 만들기를 시작으로 4월에는 오이소박이 김치, 가정의 달 5월에는 김밥과 유부초밥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6월에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울 삼계탕 만드는 법을 배우고 7월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열무김치 만들기, 8월은 꽈리고추ㆍ멸치볶음 만들기, 9월은 추석을 앞두고 송편 만드는 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10월에는 돼지고기 장조림, 11월에는 김장, 12월에는 동지팥죽 만들기 또한 계획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영종 구청장은 “요리교실 외에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녹아들 수 있는 재미난 프로그램, 이웃들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보람된 활동 등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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