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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알뜰살뜰, 물건도 사고 환경도 지켜요”
-23일 양천공원서 알뜰가정벼룩시장 개장

지난해 6월 양천공원에서 열린 알뜰가정벼룩시장 모습.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3일 양천공원에서 알뜰가정 벼룩시장을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알뜰가정 벼룩시장은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완구 등을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장터이다.

수익금의 10%는 자율적으로 기부해 나눔 문화도 확산한다. 지난해에는 총 5회에 걸쳐 운영된 벼룩시장에 총 730가정의 7400여명이 참여했다.

벼룩시장에서 판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 후 자유롭게 자리를 잡아 장을 펼치면 된다. 단 전문상인의 상행위 및 유사상품 판매, 먹을거리 판매를 포함한 상업적인 행위는 금지된다.

또 올해부터는 1회용 비닐봉투ㆍ쇼핑백 없는 벼룩시장을 운영하기 위해 판매자는 종이 쇼핑백을 사용해야 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구민도 장바구니를 휴대하기를 권장한다. 판매가 끝난 후 남은 물건은 다시 가져가고 장을 펼쳤던 자리는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

행사 전날 날씨상황 등을 고려해 휴장할 수 있으며 휴장 시에는 한 주 연기하여 개장한다. 행사 참여 전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휴장여부 등 변동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송재민 청소행정과장은 “최근에는 가족단위로 많이 참가하여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물물교환 및 판매하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율적인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는 알뜰가정 벼룩시장에 많은 구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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