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2ㆍ23ㆍ25일, 서울-대전서 3회 공연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9’ 무대가 오는 6월 열린다.
한화그룹은 오는 20일부터 6월22일과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25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화클래식 2019’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화클래식은 고음악 중심의 레파토리와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초청 무대로 특색을 기해 왔다.
한화클래식은 올해 고음악계의 독보적인 마에스트로 조르디 사발(Jordi Savall)을 초청한다. 조르디 사발은 특정 지역의 고음악뿐 아니라 시대와 민속음악을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이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르디 사발은 6월22일 서울 공연에서 세자르 영화상 최우수영화 음악상의 영광을 준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에 수록된 곡을 비롯해 ‘대지에의 경의’라는 주제로 헨델의 수상음악 등을 선보인다.
23일과 25일 공연에서는 페르골레지의 ‘슬픔의 성모(Stabat Mater)’, 헨델의 ‘주님께서 내 주군께 하신 말씀(Dixit Dominus)’ 등을 르 콩세르 데 나시옹의 연주와 라 카펠라 레알 데 카탈루냐 합창단과 함께 선보인다.
티켓 판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티켓 가격은 예년과 동일하게 서울과 대전 모두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 A석 2만원이다.
한화 관계자는 “극장의 문턱을 낮춘 가격으로 보다 많은 관객이 좋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은 정책”이라며 “공연 전 전문가 해설을 통해 작품의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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