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기업 10년간 평균 매출액 20%·해외수출 5배 성장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5일 2008년 중소기업과의 소통확대를 위해 구축한 ‘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 협의체’가 만 10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이 구축한 중소기업 협의체는 55개 기업으로 출발해 지난해 말 85개사가 참여하는 등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범적인 중소기업 협의체이다.
참여기업들은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매출액이 20% 가량 향상됐으며, 특히 해외수출은 800억원에서 현재 4000억원으로 약 5배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협의체 구축 전에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및 동반성장 추진사업 발굴에 어려움이 많았다.
협의체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이 국내외 전시회 100회 참가를 도왔고, 270여건의 적극적인 국산화 개발을 지원했다”며 “개발된 시제품들을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발전설비에 직접 적용해 실증시험하는 등의 노력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의회는 발족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애로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 협의회 10돌을 맞아 추진성과에 대한 우수사례는 더욱 계승해 향후 10년을 대비하겠다”며 “보다 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협의회는 자원봉사 활동과 소외계층에 대한 사업지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산업부 장관상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한국동서발전은 200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7회 선정됐으며, 중소기업 협의회 운영 노하우도 타 공공기관으로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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