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승리·정준영 밤샘 조사 마치고 귀가…승리 “입영 연기 신청할 것”
-한 매체, “한명당 1000만원인거죠” 해외 성매매 알선 의혹 보도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는 25일 육군에 입영할 계획이었던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ㆍ29)가 입영연기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승리는 밤샘 경찰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승리는 전날 오후 2시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이날 오전 6시14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승리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시간은 모두 16시간여에 이른다. 전날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했던 가수 정준영도 이날 오전 7시를 넘은 시점에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승리는 청사를 떠나면서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승리의 변호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조사 중 인정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 씨의 의혹과 관련해 그저께 모 언론사에서 그러한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받아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했고, 그 언론사에서는 (제보를) 기사화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승리는 “버닝썬 실소유주가 맞느냐” “공개된 카톡 내용이 조작되었다고 생각하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전날 시사저널은 승리의 해외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제기했다.

시사저널은 ”대표님. 어떤 스타일이 괜찮으세요”.“알겠습니다. 한명당 1000만원인거죠”등 승리와 사업파트너로 추정되는 A 대표가 2014년 8월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확보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