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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을 도시민박으로…중구 ‘도시마을 마방뱅크’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주민들과 손잡고 빈집을 도시민박시설로 활용하는 ‘도시마을 마방뱅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뜻있는 주민들이 함께 마을에 방치된 빈방이나 빈집을 도시민박시설(게스트하우스)로 바꿔 운영하고, 구가 관광콘텐츠를 더해 일자리를 늘리는 사업 모델이다.

구는 이를 위해 시비 포함 1억5300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했다. 앞서 지난 2개월간 사업주체로 활약할 마을사업단을 꾸렸다. 마을사업단은 공개모집을 거쳐 전문가와 주민활동가, 사업 분야별 참여인력 등 14명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25일 첫 모임을 가졌다. 이 중 사업 분야별 참여인력은 앞으로 총 80시간의 이론ㆍ실기교육을 받게 된다.교육은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청소, 정리수납 등 주택유지관리 ▷마을식당 운영 ▷마을테마관광, 해설사 등 문화관광콘텐츠 상품화에 관한 전문 과정이며 마을사업단은 이를 토대로 시범 추진에 나선다.

중구도 사업 구체화를 위해 노후주택 실태조사, 마을사업단 브랜드 공모,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고 사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연계하여 지속적인 마을 수익사업 모델로 자리매김 하도록 돕는다.

한지숙 기자/j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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