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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공동주택 모바일시스템 ‘e-알리미’ 운영
-공동주택 입주자들 편리하게 의사결정 가능

모바일시스템 ‘e-알리미’ 로고.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 내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모바일시스템 ‘e-알리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e-알리미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각 단체에서 시행하는 전자투표ㆍ설문조사 등 소식을 회원들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공지 시스템이다. 회원들이 해당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해 공지에 대한 회신을 하면 관리자는 이를 즉시 통계화 할 수 있다.

용산구는 지난달 관련 방침을 수립해 시스템 운영업체(이웃닷컴)와 프로그램 이용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구 관계자는 “모바일시스템을 쓰면 과거 수기로 이뤄졌던 아파트 동대표 선거도 보다 손쉽게 치를 수 있다”며 “그 외에도 장기수선계획 조정과 같은 입주민 주요 의사결정에 신속성, 투명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스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전자투표의 경우 암호모듈검증(KCMVP)을 받은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의사결정 투명성을 담보한다. 비용은 구에 신청하면 상반기까지는 투표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앱을 이용하면 설문조사는 무료다. 단 입주자가 앱을 설치하지 않아 문자로 조사를 진행할 경우 해당 공동주택에서 문자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구는 다음달부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시스템 교육을 이어간다. 전자투표와 설문조사 기능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시스템 활용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모바일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도 어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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