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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백 박봄, ‘승리 암초’ 만나…“제가 말할 상황이 아냐”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빅뱅 승리의 버닝썬 의혹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히 ‘승리 게이트’라 불릴만한 대형 사건으로 커지고 있다. 가수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승리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은 연예인들은 몸을 사리고 있다.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나서는 박봄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과거‘마약 밀수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박봄은 13일 오후 싱글 ‘봄’(Spring)을 발표했지만, 대중의 관심은 노래로 향하지 않았다. 박봄은 2010년 국제특송 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암페타민을 함유한 약품 에더럴을 반입하려 해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당시 치료 목적으로 들여온 정황이 확인돼 입건유예 조치됐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은 13일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잡은 뒤 활동을 시작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마약 밀수’나 ‘밀반입’ 등 표현으로 언급되고 있다”며 그가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또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고, 미국 FDA가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 의약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봄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승리 논란에 대한 질문에 “저의 일이 너무 많아서 알게된 지 얼마 안 됐다‘며 ”제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봄은 2016년 투애니원(2NE1) 해체 이후 YG를 떠나 신생 소속사 디네이션과 손을 잡고 솔로 컴백을 준비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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