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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직원 대상 ‘유니버설 디자인’ 교육
지난 11일 마포구 직원들이 유니버설 디자인 강의를 듣고 있다.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전 직원 대상 ‘유니버설 디자인’ 인식 확산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수립할 정책과 사업계획 등 구정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관련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국내외의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 연계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제안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불리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문화적 배경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구는 구가 시행하는 공공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고, 각종 민간 시설물에 적극 권장하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가 규정한 시설물은 보도, 차도 및 주차장 진입구역을 포함한 가로부문과 공원ㆍ광장부문, 건물 출입구 및 이동공간, 위생공간을 포함한 건축물 부문으로 폭넓게 규정됐다. 신축 외에 증축, 개축 및 시설개선사업을 할 경우에도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받게 된다.

마포구는 지난해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이나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노약자 등이 좀 더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층 주출입구 일부를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구는 앞으로도 쉽고 편리한 사용과 동시에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향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대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모든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차별 없는 도시환경 조성의 모범사례로 마포구가 꼽힐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적용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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