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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전국 최초 ‘인천특별시 닥터-카’ 운영… “중증환자 생명 살린다”
- 전문 의료진 탑승, 5분 내 출동 30분 이내 현장 도착 목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인천특별시 닥터-카’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센터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전문 의료진의 최적화된 응급 처치가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에 인천시는 닥터-카 운영을 위해 예산 1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인천시의 닥터-카는 5분 이내 출동ㆍ30분 이내에 현장 도착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24시간 365일 운행하게 된다.

인천시의 닥터-카 운행은 지난해 인천권역 외상센터 119구급대 심포지엄에서 제안된 사항으로 인천권역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개선과 외상사망률 감소를 위한 인천시, 소방본부,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기관 등이 모여 현재의 이송체계에 대한 문제점과 실태, 개선방안 등에 대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도출된 공공 의료 사업이다.

이후 시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국내외 사례 등 벤치마킹, 제반여건을 검토했으며 닥터-카 운영과 관련해 지역응급의료위원회, 지역외상위원회를 거쳐 응급의료분야 등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반영해 왔다.

여기에 향후 권역외상센터,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지자체 등 15∼20명의 실무진으로 인천광역시 응급의료실무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고 문제점을 발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 시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12일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 인천권역 응급의료자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특별시 닥터-카 출범식’을 개최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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