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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한때 2160 진입
-시총 10위내 종목 모두 상승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피가 12일 큰 폭으로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6포인트(0.87%) 오른 2156.6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1포인트(0.77%) 오른 2154.61에서 출발해 한때 216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주요 증시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47%), 나스닥 지수(2.02%)는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는 통계가 발표됐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소비가 증가했다는 지표와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으로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져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2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2.4%), 현대차(1.65%), 셀트리온(1.46%), LG화학(1.66%) 등 10위내 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2포인트(1.56%) 오른 750.61을 기록하고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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