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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울산테크노파크,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MOU
3억원 투입, 중소기업 R&D 멘토링 지원 등 8개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북구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혁신형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구와 (재)울산테크노파크는 11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구는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제품 제작 지원, 첨단장비 활용 지원, 특허·인증 지원, R&D 사전단계 기술개발 지원, 중소기업 R&D 멘토링 지원, 기술기획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팩토리 구축 컨설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지원 등 8개 사업을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 수행한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R&D 멘토링과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지원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이다. 중소기업 R&D 멘토링은 정부 R&D 과제계획서 작성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고,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은 개방형 혁신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이나 세미나 개최를 지원하는 것으로, 외부의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R&D 기초능력 배양에 주안점을 두고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는 1단계에서 추진한 사업에 더해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 촉진과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의 기반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동권 구청장은 “북구청과 울산테크노파크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난해에는 모두 42개 중소기업을 지원해 신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으로 매출 29억원 증대, 수출 4억원 성장, 신규고용 28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중 특허·인증 지원을 받은 23개 업체는 25건의 특허출원·등록, 인증 획득으로 기술재산권을 확보하고 향후 독자적 기술개발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됐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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