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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블 광팬' 은수미, 정치히어로는 누굴까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은수미 성남시장의 영화 취향은 SF물이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마블시리즈나 DC시리즈에 열광한다. 혼자 영화보는 일은 익숙하다. 그가 캡틴마블 영화평을 공유하고 정치 히어로를 간접묘사한 글을 올려 화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최근에 역시나 아이맥스관에서 혼자 본 캡틴마블에 관한 평이 있어 공유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은 시장은 이 글을 통해 영화평을 공유했다. 그는 “저 역시 항상 감정을 절제하라, 감성적인 건 나약한거다, 진심을 드러내지마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던 터라,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 대로 인정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을 더 응원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 평을 쓰신 분도 같은 느낌이었나 봅니다”라고 공유했다.

은 시장은 자신의 영화 취향에 대한 소회도 남겼다.

그는 “제가 SF 광팬이란 건 아시지요? 마블과 DC시리즈를 일부의 경우 반복해서 봤고요. 이외에도 스타워즈, 스타트랩,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시리즈는 물론이고 헝거게임, 다이버젼트, 매트릭스 시리즈까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은 시장은 공포 좀비물은 질색이다. 은 시장은 “절대 안보겠다던 좀비물마저(제가 공포 특히 슬래셔영화 못봅니다) 레지던트 이블을 보기위해 참고 봤습니다. 공포때문에 아직도 다 못본 유일한 시리즈가 에일리언인데 영화관에서 재상영한다면 꼭 도전해보려고요”고 했다.

하지만 은 시장은 전쟁영화의 철학도 소개했다.

은 시장은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치는 전쟁이다, 전쟁영화를 봐라, 전쟁에서는 정의로운 사람이 영웅이 되는 게 아니다. 우선 이기는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승전’만이 히어로(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은 시장은 “하지만 이긴다고 히어로가 되는 건 아니죠. 왜 이 전쟁을 치르는가, 이 전쟁 같은 정치를 왜하는가, 그 정치를 하는 나는 누구인가,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 그 혹은 그녀가 히어로일 수 있겠죠”라고 했다.

그는 “삶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을 열렬히 무한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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