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염태영 시장,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원 조성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참여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토론회’, 영화를 통해 북한 문화의 이해를 높이는 ‘남북 평화통일 영화제(가칭)’ 등 ‘수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전개한다.

기금은 ▷북한주민 인도주의적 지원사업 ▷북한 지방자치단체 등의 교류협력사업 ▷문화·관광·보건의료·체육·학술·경제 등 협력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민참여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지속적 논의를 위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토론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기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수원형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토론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300인 원탁토론에 참여했던 시민 100명이 참석해 집단아이디어 창출기법인 브레인라이팅(Brain Writing) 방식으로 수원형 남북교류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남북 문화교류의 장’을 위한 ‘수원 평화통일 영화제(가칭)’ 개최도 검토했다. 북한 관련 영화를 상영해 북한 문화와 주민 생활모습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진석 제이제이켐텍 대표가 신규위원으로 위촉됐다. 현재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은 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27명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달 북미합의 무산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이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회담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전망했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