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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피뎀 음료 먹고 성폭행 당했다” 고소장…경찰 수사 착수
[사진소스=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이 자신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며 한 여성이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여성 A 씨는 자신을 성폭행한 혐의로 남성 B 씨를 1월 26일 고소했다.

A 씨는 B 씨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서 자신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대상으로 약물 검사를 진행, A 씨의 혈액에서 수면유도제인 ‘졸피뎀’ 성분을 채취했다.

A 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B 씨는 당일 인근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성이며 밖에서 술을 함께 마시려 했는데 문을 연 술집이 없어서 함께 모텔에서 쉬다가 귀가하려 했다”며 “모텔에서 A 씨가 권한 맥주를 마신 뒤 기억이 끊겼으며 일어나보니 옷이 모두 벗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복용하는 약 중에는 졸피뎀 성분이 없는데 이 성분이 내 혈액에서 나온 것은 A 씨가 나에게 졸피뎀을 먹였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경찰은 A 씨가 복용하는 약 중에 졸피뎀 성분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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