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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예방법·스마트폰 사용법 배워요”…서울시 ‘성인문해교육’ 공모
서울시는 ‘보이스피싱 예방’(금융문해), ‘스마트폰 사용(디지털문해)’, ‘가족소통(가족문해)’ 등 급변하는 사회시스템의 변화 등에 시민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오는 12일~18일까지 ‘성인문해교육(학력미인정)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서울시가 수요자 중심의 문해 교육을 위해 시민의 제안을 듣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요건을 완화한다.

일단 공모의 참가요건을 학생 2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으로 완화키로 했다. 수업 시간도 60시간 이상에서 60시간 기준(강좌내용에 따라 조정 가능)으로 수업내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500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총1억 원 규모다.

또 다양한 가족구성 등 사회적 변화와 학습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대상 특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공모사업 분야는 ▷학력미인정 기초문해교육 사업 ▷생활문해 중심의 특성화 사업 ▷청년ㆍ중장년ㆍ다문화가족 등 대상 특화 사업으로 3개 분야다. 신청대상은 문해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민간ㆍ공공기관, 비영리 법인ㆍ민간단체, 협동조합 등으로 1개 기관ㆍ단체 당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올해 성인문해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의 분야와 대상이 더욱 다양해지길 바란다”며 “비문해ㆍ저학력 성인들이 배움의 꿈을 이루고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교육현장이 늘어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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