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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부산공설운동장, 구덕운동장 시민체육공원으로 재탄생
-재개발사업 완료, 13일 개장후 4원16일까지 시범운영
-총 사업비 110억원, 생활체육시설과 주민쉼터 조성


[사진설명=사직운동장이 건립되기 전까지 부산에서 유일한 종합 운동장으로 사용되었던 구덕운동장이 시민품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재개발 이전과 이후 항공사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사직운동장이 건립되기 전까지 부산에서 유일한 종합 운동장으로 사용되었던 구덕운동장이 시민품으로 돌아왔다.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시민친화적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이 착공 1년8개월만에 완료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은 구덕운동장이 건립된 지 45년이 넘어서면서 많은 유지ㆍ보수비용이 발생하고 구조물의 안전성이 우려되면서 시민품친화적 재개발이 시작된 것.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야구장과 실내체육관을 철거한 후 생활체육공원, 주민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6월에 착공해 이번에 완공됐다.

총 부지면적은 3만5643㎡, 총 사업비 110억원이 들어간 이번 사업으로 풋살장 2면, 테니스장 3면, 다목적구장 5면, 게이트볼장 2면, 농구장 1면, 주차장 200면, 주민 쉼터 등이 조성됐다.

이번에 개장하는 구덕운동장 체육공원은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직접 운영하며, 종목별 선수나 단체 위주가 아닌 일반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4월16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게이트볼장, 농구장을 제외한 테니스장, 풋살장, 다목적구장에 대해는 요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반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구덕운동장 체육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감에 따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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