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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문경 아파트 폭탄 신고, 허위로 드러나…주민 대피 소동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의 한 아파트에서 한 밤중 폭탄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민 수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 19분께 문경시 모전동의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는 문자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경찰, 소방관, 군 폭발물처리반, 시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현장에 긴급출동했다.

또 아파트 주민 800여명도 문경시민체육관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경찰 등이 4시간여 동안 수색에 나섰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문자신고를 분석한 결과 해외 IP를 통해 들어와 용의자를 추적하기 어렵다“며 ”단순 허위신고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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