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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서울시 최초 ‘재난 다이렉트지원단’ 출범
-24시간 민간장비 신속동원 체계 구축

재난 다이렉트지원단 출범식.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4시간 중장비 신속동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일 서울시 최초로 영등포구 ‘재난 다이렉트지원단’을 출범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재난 다이렉트지원단은 재난 수습활동에 필요한 민간소유 중장비의 다이렉트 동원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구성됐다.

주요 장비는 ▷유압식크레인(2대) ▷스카이크레인(3대) ▷지게차(5대) ▷굴삭기(5대) ▷집게차(2대) 등 총 5종으로 재난대응에 꼭 필요한 장비로 선정했고 영등포구나 인근에 주소지 또는 차고지를 둔 소유자(운영자)를 위촉했다. 위촉인원은 총 10명이고 운용할 수 있는 장비 수는 총 17대다.

그동안 재난 발생 시 구가 보유한 행정장비만으로는 대규모 재난 또는 야간ㆍ휴일에 발생하는 재난상황의 대응 및 복구에 시간적 제약이 따랐으며 단가계약업체를 통한 중장비 동원 시 복잡한 절차로 인해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지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재난 다이렉트지원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안전을 위한 구정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 내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영등포구 도시안전과에서 장비소유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동원을 요청하고 장비소유자는 연락받는 즉시 재난현장에 도착해 현장을 수습하는 등 24시간 신속하게 재난에 협력 대응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 상호협력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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