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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도 벌고 수다도 떨고…‘너나들이 공동작업장 3호점’ 문열어
- 동대문구 용두동 구립 명성경로당 4층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1호점’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도라지를 다듬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용두동 구립 명성경로당 4층에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3호점’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로당 노는 공간에 조성된 작업장이다.

새로 문 연 3호점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위탁 운영한다. 어르신들은 도라지 다듬기 등의 작업을 공동으로 한다. 주 2회, 월 20시간 이내 근무하며 급여는 월 17만원이다. 아울러 작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개인 작업량에 따라 추가 지급한다.

3호점 참여 정원은 모두 80여명이다. 구는 3호점 작업장에 참여할 어르신을 수시 모집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거ㆍ저소득층 어르신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 신청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동대문구 사가정로 98)에 방문해서 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운영을 계기로 경로당이 보다 생산ㆍ활동적인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바란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ㆍ2호점은 2017년 구립 동부경로당과 지난해 전농1동 경로당에 각각 설치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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