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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60년 치매환자 332만명…관리비용 106조 추산”
-작년 75만명…1인당 2100만원 들어

‘치매 국가책임제’ 를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6월 2일 오전 서울시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한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지난해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74만8천945명이었고, 치매관리에 들어간 총비용은 15조6천909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추산됐다. 1인당 관리비용은 2천100만원꼴 이었다.

8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국제 치매정책동향 2018’에 따르면, 국내 노인치매환자 수는 2018년 74만8천945명에서 2060년에는 332만3천33명으로4.4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치매 환자 증가율은 85세 이상 초고령층(88.0%)에서 가장 높고, 80∼84세(67.7%), 75∼79세(53.9%), 70∼74세(44.8%), 65∼69세(36.7%) 순이었다.

지난해 경상가(물가변동 반영) 기준 국내 총 치매관리비용은 15조6천909억원이었고, 2020년 17조8천846억원, 2030년 32조2천871억원, 2040년 56조7천593억원, 2050년 87조1천835억원, 2060년 105조7천37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경상가 기준 치매관리비용은 10년마다 1.67배 증가하는 것이며, 불변가 기준으로도 2020년 이후 10년마다 평균 1.3배씩 증가해 2050년에는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1.5%인 4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치매 환자 1인당 관리비용은 2천95만원으로 산출됐다.

치매관리비용에는 직접의료비, 직접 비의료비, 장기요양비용, 간접비(환자 생산성 손실비용)가 포함된다. 직접의료비는 전체 비용 중 53.4%를 차지했고, 직접 비의료비(32.7%), 장기요양비용(13.0%), 간접비(1.0%) 순으로 많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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